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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명의 손으로 청소년 꿈·희망 심어주는 '천수복지회'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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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수복지회 이상일 회장.  
 
   
 
  ▲ (사)천수복지회는 창립 7주년을 맞아 이달 6일 옥동 문화뷔페에서 선발한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민 1,000명의 손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울산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은 (사)천수복지회(회장 이상일)다.


천수(千手)복지회는 소중한 천 사람의 작은 정성으로,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과 상관없이 교육 소외 계층의 장학·저소득층 평생교육 활동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단체의 시작은 이상일 회장, 김태환 이사장, 김동영 시민학교 교장 등 3명이 의기투합해 2010년부터 준비, 다음해인 2011년에 시민 50여명과 함께 결성한 ‘천수장학회’다.

이 회장은 “당시 장학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할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며 “시민 1,000명이 1만원씩만 내도 큰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전달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현재 천수복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1,300여명. 회원들은 회비개념으로 매달 1만원씩 CMS이체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100%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다보니, 매달 모아지는 기부금 액수는 일정치 않다. 하지만 100명도 채 되지 않은 인원으로 시작한 만큼,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회원들의 기부는 감동스럽기 그지없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분들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더욱 자아내고 있다. 이 회장은 “작게 시작한 모임인데, 날로 인원이 늘어나는 걸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개인사정이 힘든 분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더 돕기 위해 나서는 경우가 많아 뜻깊다”고 의미 있는 나눔에 대해 설명했다.

천수복지회는 지난해 9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키도 했다. 사단법인 아래, 기부자들에게 기부금영수증과 세금혜택을 제공함과 동시 기부참여도도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앞으로 천수복지회는 ‘천수’를 넘어 만 명이 동참하는 ‘만수’를 목표로 정했다. 이달 6일에는 창립 7주년을 맞아 울산시내 초·중·고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고, 내년에도 장학금 전달 일정이 꽉 차있는 상태다. 내년 2월 초·중·고 졸업시즌을 맞아 장학금 1,500만원을, 5월에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2,000만원을, 창립 8주년이 되는 12월에도 2,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에 있는 등 청소년을 위한 기부활동에 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이 회장은 “산업수도로 알려진 울산이지만, 어느 곳 못지않게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천수복지회 활동이 타 도시에도 알려져 모범적 시민운동으로 번져나가길 바란다”며 “‘만수’를 목표로, 함께 나눔과 사랑을 전달할 울산 시민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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