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1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 및 청소년 광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 을 개최하였다.  
 

울산시는 2020년부터 자체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57대의 전기차를 제작 및 실증할 계획이다.

차량 성능 개선을 보완해 2019년부터 민간분야까지 실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실증을 위한 급속·완속 충전기도 2020년 11월까지 총 32개소를 설치한다.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UNIST, 달천농공단지 등 10개소에 충전소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은 총 3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그린자동차 부품·차량 실증기술개발(실증 R&D) △그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부품 R&D)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2월 착수, 2020년 11월 완료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해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각화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 및 청소년 광장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지해환 울산테크노파크 소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증용 전기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실증용 전기차’는 울산테크노파크가 ㈜티엠엠, HMG, 퓨트로닉 등 지역기업과 공동 개조 및 제작한 시험용 전기차로 상용트럭전기차 5대와 초소형 전기차 6대 등 총 11대이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화 부품과 시스템을 적용해 실증용으로 개조·제작한 차량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과 울산체육공원 등에서 시설 및 녹지관리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실증 결과는 해당 기업의 양산형 제품에 반영된다.

특히,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지능형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중소기업인 ㈜티엠엠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반영해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초소형전기차를 2020년에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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