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농축산 시책 8대 역점 사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가 총 2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5개 분야 8대 역점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구축 분야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지역농산물 생산유통 강화 분야 친환경학교급식확대 및 광역급식컨트롤타워추진, 농산물수출확대, 로컬푸드 활성화 및 공공급식연계 ▲축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농축산스마트단지조성 ▲동물방역체계 구축분야 거점소독시설완공 ▲도농교류활성화 분야 도시농업활성화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우선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심지에 위치해 노후화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한 명확한 추진 방향 결정을 위해 전문가들 위주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방식의 결정과 시장 활성화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농산물 생산유통 강화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행과 친환경 학교 급식 확대 시행에 따른 급식단가 인상, 권역별 급식센터의 역할과 통합 관리를 위한 TF 팀 및 조직 확대를 통해 초·중·고 무상급식과 연계한 광역 친환경급식 센터를 정비한다.

또한 농약 안전성 검사와 신선한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품목을 늘리고, 농가 소득향상으로 직결되는 로컬 푸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향상을 위한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전국 최초로 올해 안에 건립하고 농축산물의 수입 개방화에 따른 지역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축산 스마트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동물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인근에 거점 소독시설이 상반기 완공되면, 연중 상시방역체계 구축과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유입 방지로 지역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선 도시농장 5개소를 조성하고 공공건물 3개소에 옥상 텃밭조성사업을 추진해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매년 여름철 폭염 피해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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