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의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조선업 관계자들과 손을 맞잡았다.

중구는 17일 오후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주)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소속 10개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일자리창출실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주) 사내협력회사인 태창기업(주) 정사균, 선진기업 김진국, ㈜대건 장성만, ㈜중원산업 강병길, ㈜화성기업 강대령, ㈜동산 김동현, ㈜만석 조만길, ㈜세인이엔지 김익수, ㈜디에이치마린 우영문, 청명기업 김익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중구와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들이 지역 주민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공동으로 협력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일자리정책에 반영하고, 해당 업체들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중구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알선·지원한다. 또, 기업의 인력채용 전담 관리를 통해 지속·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지원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10곳은 직원을 모집할 경우 '중구 일자리지원센터'와 협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중구민을 우선 채용토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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