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울산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 쇼케이스팀으로 선정된 ‘듀오벗’이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이팜) 쇼케이스팀으로 선정된 ‘듀오벗’이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창작 국악팀인 ‘듀오벗(김소라, 임지혜)’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펼쳐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에 참여, 세계 음악팬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듀오벗’은 타악기와 가야금의 국악기를 통해 다양한 장단과 가락, 실험적인 주법을 구사하고 있다. 국악에 머무르지 않고 장르 간 경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로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이팜) 공모에 선정돼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바 있다.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는 Midem(미뎀), Music Matters(뮤직 매터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뮤직마켓으로 울산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에 참여해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진출은 양 기관의 협력관계와 더불어 ‘듀오벗’이라는 국내 유망의 콘텐츠가 일궈낸 공동의 결과물로 재단은 앞으로도 해외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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