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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 혁신 플랫폼인 ‘UNIST Reactor Innovation LOop(URI-LO, 우리로)’. (UNIST 제공) | ||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 플랫폼 ‘우리로(URI-LO)’가 처음 공개됐다.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는 지난 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 1차년도 연차실적평가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한해 수행한 사업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원자력 혁신 플랫폼 센터’에서는 원자력 혁신 플랫폼인 ‘UNIST Reactor Innovation LOop(URI-LO, 우리로)’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1년 동안 설계와 구축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이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인 빅데이터, AI, 드론, 3D프린팅, 해수전지 등을 접목해 다양한 실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 안전 기술의 혁신을 위해 원전에 적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제작된 셈이다.
‘우리로’는 UAE 수출 원전인 ‘APR-1400’을 참조해 1/8 크기로 제작됐다. 실제 가동환경과 유사하면서도 직관적이고 간결한 운전 조건을 구현한 이 플랫폼에서는 원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각종 장치를 적용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수출 홍보를 위해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원자력 혁신 플랫폼 센터는 2차년도 사업 계획으로 △수치 해석 코드를 활용한 설계 검증 △플랫폼 시운전 △3D프린팅 기술기반 구성 요소 제작 및 설치를 통한 ‘우리로’의 고도화 △다양한 첨단 계측 기기 설치를 통한 빅데이터 수집 등을 발표했다.
센터는 앞으로 ‘우리로’에서 원자력 안전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인철 센터장(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은 “‘우리로’는 해오름동맹의 상생,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기술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라면서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누구나 쉽게 적용해볼 수 있어, 민주적 원자력 안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오름동맹 원자력 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산, 경주, 포항의 지원을 받아 이들 지역의 6개 거점 대학(UNIST, 울산대, 동국대, 위덕대, 포스텍, 한동대)이 뜻을 모아 구축한 연구센터로 ‘한수원-해오름동맹간 R&D 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