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생활체육연맹(Asia Sport for All Association, ASFAA)이사회가 울산에서 개최됐다. 1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번 이사회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9개국 대표와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장주호 총재, 유국영 중국올림픽위원회 부주석, Leeswadtrakul태국 IOC위원, 그리고 TAFISA한국위원회 유길호 위원장(울산출신, 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직무대행 역임)을 비롯한 아시아생활체육연맹 이사, 한국 생활체육조직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까지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ASFAA이사회는 작년 홍콩에서 개최됐던 ASFAA총회에 이어 2020년 총회개최지 선정, 2021년 아시아 100대활력도시 스포츠제전인 ‘아시아생활체육대회’ 개최결정 등 아시아지역의 생활체육발전을 위한 주요의제들이 다뤄진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 울산지역연맹 홍순태 회장은 “2021년은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며 컨벤션센터도 완공되는 해”라고 말하면서 “만일 2021년도에 아시아 100대 활력도시 초청 1만명이 참가하는 아시아생활체육대회가 울산에 유치된다면 그 경제적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며 울산이 아시아, 나아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생활체육연맹인 ASFAA 이사회를 울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울산의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1년 아시아 생활체육대회 기간 중 모든 대회수송차량을 수소차로 활용하는 등 수소에너지 선도도시인 울산의 이미지를 알려, 아시아 지역에 수소차 생산판매의 경쟁력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ASFAA 이사회 기간 동안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의 한국본부(부산외국어대학교 소재) 공식개소식도 20일 오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주요 내,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1일에는 울산대공원내 가족문화회관에서는 ‘아시아 스포츠활력도시(Asia Sport Active Cities)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 날 발표에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이사이면서 아시아생활체육연맹인 ASFAA사무총장이 ‘글로벌 미션 2030, 보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라는 테마로, 그리고 왕병 중국 용화연구원장이 ‘아시아활력도시사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한국 고신대 고광옥교수가 ‘한국 스포츠활력도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ASFAA이사회 개최를 계기로 2021년도가 울산 스포츠 건강 모범도시로 발전하는 해로 정해 이번 이사회에서 아시아 100대 활력도시 스포츠제전인 아시아 생활체육대회 개최가 결정되는 결과에 따라 유치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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