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형 마이스(MICE)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 마련에 나선다.

마이스는 기업 회의(Meeting)나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울산시는 오는 12월까지 용역을 통해 세계 10대 마이스 도시로 올라서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착수일로부터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는 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은 울산의 마이스산업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울산형 마이스 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것이다.

용역의 시간적 범위는 2020년~2024년(5개년 계획)이며 국내·외 마이스산업 사례분석, 울산광역시 마이스산업 비전 및 정책방향, 울산광역시 마이스산업 활성화 과제 등을 담게 된다.

마이스산업 활성화 과제는 컨벤션뷰로(국제회의 유치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전담팀) 등 마이스 전담조직의 설치 형태와 규모 및 업무범위(역할), 설치 시기, 울산형 전담조직 설치 방안 등이다.

울산광역시 지역 성장산업(수소산업, 3D프린팅, 바이오메디컬 등), 기반산업(조선, 해양, 자동차, 화학산업 등) 등과 연계한 마이스산업 조사?분석(시장규모, 정책동향, 우수사례)을 통해 울산형 마이스 산업 모델을 구축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 전략도 제시된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및 활용 방안, 관내 대학교 등 교육기관 연계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총 1,6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83-1번지 일원(부지 4만3천㎡)에 건축연면적 4만2천98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으로 7일 현재 1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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