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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소식에도 강행 ‘울산조선해양축제’ 안전불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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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가 발효된 지난 주말 ‘2019 울산 조선해양축제’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강행했다.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약해져 육지에 상륙하며 소멸했지만 안전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동구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는 태풍이 내습하자 울산 큰애기 거리춤바람 행사와 강변영화제와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반면 ‘2019 울산조선해양축제’는 19~21일까지 3일간 일정을 그대로 진행했다.
태풍 ‘다나스’는 당초 19일 오후 제주도로 진입해 20일 새벽 제주도서쪽해상을 지나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과 경북내륙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예보돼 울산지역에도 태풍 피해가 예상됐다. 하지만 조선해양축제가 예정대로 진행되자 동구 주민들은 태풍 예보에도 일부 프로그램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모(24)씨는 “태풍이 온다는데 바다 근처에서 축제를 진행 한다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구는 태풍이 북상하는 지난 20일 오전 야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취소하고 변경했지만, 늦은 오후에 진행되는 ‘나이트런’과 ‘EDM공연’ 등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울산은 이날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고 울주군 웅촌면 초천교와 북구 염포동 염포로 현대차울산4공장 주변, 양정동 아산로 양정 1교 일대등 도로가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됐다.
또 인근 부산에서는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아파트에 균열이 가 1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다행히 태풍 ‘다나스’는 지난 20일 오후 12시께 진도 서쪽 50km 앞바다에서 소멸돼 축제 진행 중 인명피해는 없었다.
동구 관계자는 “안전상에 문제없이 안전요원도 구간별로 많이 배치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다양한 방안들을 제대로 준비했다”며 “참여한 주민들의 반응도 엄청 좋아 원래 참여하는 인원에다가 현장에서 합류한 인원들까지 더해져 많은 주민들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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