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강연장에서 열린 ‘창업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참가 청년들이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울산 남구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 강연장에서 ‘VR 콘텐츠 허브 구축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톤’을 개최한다.

‘VR 콘텐츠 허브 구축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교육훈련 성과를 평가하고 창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톤’이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최대 42시간동안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나 사업 모델제안서를 발표하는 방식의 경진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VR 콘텐츠 허브 구축사업 중 창업기업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10명의 청년들이 1박 2일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해 사업모델제안서를 제작한다.

아이디어톤 과정에서 VR 콘텐츠와 창업지원 전문가를 초빙해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컨설팅과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사업모델제안서를 바탕으로 13일에는 6명의 우수 청년창업가를 선정해 총 7,000만원 상당의 초기 창업지원금을 심사성적에 따라 차등지원 할 예정이다.

남구와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공동체창의지원네트워크는 창업 아이디어톤 이후에도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일대일 컨설팅, 인큐베이팅 지원, 사후관리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청년들에게 미래 스타창업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구의 미래 주인공 세대인 청년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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