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중구 젊음의 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우성만 기자  
 

울산 중구는 22일 오전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젊음의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기관 단체장과 상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식전 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상, 구청장 기념사, 테이프 커팅과 시설관람,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려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0월 국민안전처 보행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는 국비 7억원에 구비 11억원을 합해 총 18억 원으로 지난해 5월 뉴코아아울렛에서 엠헬스 클럽까지 길이 480m, 폭 8m 구간에 공사를 시작했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거리 내 보도와 우·오수시설을 정비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시네마 앞에 교통섬을 개선했다. 또 국민은행과 큐빅광장 앞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울산교사거리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으로 원도심 일원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이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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