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아이파크 1차경로당에서 새싹키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화분에 새싹을 뿌리고 기념촬영을 했다.  
 
   
 
  ▲ 환경영화로 만드는 애니상상놀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캐릭터를 그리는 등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을 통해 효과적이고 유익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 울산환경교육센터는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울산 곳곳에서 운영된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땅·불·바람·물·마음 다섯가지 힘을 하나로 모으자!

울산YMCA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9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캡틴플래닛’을 패러디해 계절에 맞춰 땅·불·바람·물·마음 카테고리를 활용했다.

‘땅’에서는 우리가 쉽게 버리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넘쳐나는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일회용품 줄이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홍보해 울산지역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불’에서는 등산객들이 많아지는 계절인 봄철에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이 잦은데, 예방 수칙과 대처 방법을 공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직접 진행했다.

‘바람’에서는 여름철 사용이 많아지는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을 알렸다. 참가자들이 주민들에게 에어컨 사용 줄이기 서약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물’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EM(Effective Micro-organisms, 생물 중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의 효능에 대해 공부하고 EM흙공을 만들어 강에 투척함으로써 지역 하천 수질정화에 동참하게 했다.

‘마음’에서는 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구를 지키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활동가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하고 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새싹키움

생태환경교육연합은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들에게 새싹을 제공하고 이들이 새싹을 직접 키우는 에코새싹키움 활동을 펼쳤다.

새싹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분토와 물을 통해 키우는데, 분토를 화분에 넣고, 화분 하단에 물을 담은 뒤 씨앗을 뿌려 저관급수공법(아래에서 위로 심지를 통해 물을 빨아 올림)으로 재배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분토지만 냄새가 없고 인체해 무해해 직접 흙을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다.

씨앗을 뿌린 후 4일부터 새싹이 자라나기 시작하고 20일간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다.

도시생활에 젖은 청소년과 고독감 및 소외감에 빠진 사회적약자들에게 불안감을 제거해주고 삶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진행됐다.

어린새싹체험은 지난 2012년에 개발돼 이듬해인 2013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 체험이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해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등을 예방하는 기대효과도 있다.



#환경영화로 만드는 애니상상놀이

직접 환경영화를 제작해 환경에 관련된 문제점이나 심각성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지식, 태도, 기능 등을 배우는 알리는 형태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울산광역시영화인협회는 지구와 환경 간의 상호관련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영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환경문제에 대해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하고 실천적 활동을 이끌어 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애니메이션 교육프로그램에 환경공예를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완성도가 높은 영화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환경을 주제로 재활용품, 폐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수업을 진행하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체험 과정에서 영화의 이해와 환경에 대한 인식교육을 가진다.

이후 함께 모여 주제를 정하고 시나리오를 정한 뒤 재활용품 등의 재료를 활용해 캐릭터 배경 등을 직접 만든다.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뒤 이를 편집한 뒤 서로가 만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영화제작은 모바일 세대에 맞는 환경 교육의 형태인 만큼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재활용 실천과 녹색소비 실천교육도 진행돼

울산환경사랑회가 재활용품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환경교육’과 울산녹색소비자연대에서 에너지절감, 기후변화대응, 녹색생활실천, 녹색구매 및 녹색소비 실천 등을 교육하고 캠페인활동을 펼친 ‘초록천사 에코리더’도 울산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울산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울산은 아직까지 환경단체들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자생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센터와 울산시가 이들이 자리를 잡을 때 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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