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위 까마귀’ 탓에 울산 울주군청 업무가 수십여분간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4시께 울주군청 청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비상구 안내판을 제외한 실내 불빛이 차단되면서 청사 곳곳은 암흑으로 바뀌었고, 컴퓨터가 꺼지고, 인터넷이 끊기면서 업무가 중단됐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군청 승강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율리 일대를 비롯해 인근 쌍용하나빌리지 등 아파트도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고, 전기는 40여분만에 다시 공급됐다.

한전 측은 “현장에서 까마귀 한마리 사체를 발견했다”면서 “전선 위에 앉아있던 까마귀 때문에 ‘지락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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