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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정부 영업중단 권고 5일째 울산 pc방.헬스장 일부 지침 준수없이 버젓이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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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최근 정부에서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운영 중단 권고를 내렸지만 26일 찾은 울산의 한 코인노래방은 '정상운영'중이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최근 정부에서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운영 중단 권고를 내렸지만 26일 찾은 울산의 한 피시방은 '정상운영'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에 운영 중단 권고가 내려졌다. 하지만 울산지역 대부분의 체육·유흥시설은 운영중단 권고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고 강화된 방역지침 역시 준수되지않고 있었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지역 PC방 5곳과 코인노래방 5곳, 헬스장 3곳을 확인한 결과 운영을 중단한 곳은 극소수였고 방역지침을 준수한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없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코인노래방은 문이 활짝 열린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방문한 북구의 한 PC방, 평일 낮 시간임에도 약 20여명의 손님이 있었다. 손님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약 5명은 마스크가 갑갑한지 턱에 걸친 채 게임에 몰두했다. 친구와 함께 PC방을 방문했는지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이 후 주변에 있는 PC방 2곳을 더 둘러봤지만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 곳은 없었다.

인근의 노래방 2곳을 방문했지만, 이 역시 발열체크나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는 곳은 없었다. 코인노래방은 상주하는 사람도 없었고 작은 부스에서 노래를 부르는 손님들은 모두 마스크를 내리고 있었다.
오후 1시께 남구 디자인거리로 넘어와 총 3곳의 PC방과 3곳의 노래방을 방문했지만 6곳 모두 방문 명부를 적는다거나 발열체크, 여행력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울산지역에는 노래방 800여곳, PC방 600여곳 총 1,400여곳이 있다. 이 중 휴업 또는 폐업한 것으로 보여지는 곳은 500여곳에 달했다.
울산시가 최근 이들 다중이용시설중 정상운영중인 900여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였는데 약 470여곳은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430여곳은 지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운영 제한 권고 대상인 헬스장 등 체육시설은 PC방, 노래방보단 상황이 조금 나은 모양새다.
이날 방문한 헬스장 2곳은 지난 24일부터 약 2주간 휴업에 들어갔다. 이 중 한 헬스장은 휴업하기 일주일 전부터 방문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정부 권고지침 이후 휴업에 들어갔다.
중구의 헬스장 한 곳은 휴업대신 정부의 지침을 지키면서 단골들 위주로 정상운영중이다.
헬스장 관장인 A씨는 “코로나19 이후로 신규 손님들은 없는 상황이고 환불을 원하는 손님들에겐 일부 환불을 진행했다”면서 “현재는 단골손님들 위주로 명단을 확인 후 정상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체육시설은 도장 328곳, 단련장 163곳, 무도학원 17곳 총 508곳이며, 이중 휴업한 시설은 총 403곳이다. 휴업하지 않은 105곳의 시설중 지침에 따르지않은 시설은 15곳으로 PC방과 노래방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서울,경기,전북 등과 달리 행정명령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끝까지 지키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계고장 발부와 300만원 이하 벌금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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