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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티엠엠, 우수에이엠에스, 피앤이시스템즈, 에이치엠지, 행성사, 케이이씨, 바산, 성산브이씨씨 등 자동차·부품기업 8곳과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투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성만 기자 | ||
울산시가 초소형 전기차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초소형 전기차 전주기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서기로 하고 미래차 연구기관과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를 위한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길천산업단지는 초소형 전기차와 부품기업을 집적화시키고 기업 공동 연구동을 구축해 생산거점으로 만들고, 장현산업단지는 첨단소재부품 업종 집적화와 ICT 관련 기업을 유치시켜 소재 ICT거점으로, 중구 혁신도시는 그린카기술개발센터에서 초소형전기차, 자율차 개발 실증 등을 통해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울산형 그린뉴딜의 11번째 사업이다.
울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8개 기업과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투자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개 참여 기업은 우수TMM, 우수AMS, 피앤이시스템즈, 에이치엠지, 행성사, 케이이씨, 바산, 성산브이씨씨 등이다.
협약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와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초소형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울산에 초소형 전기차 관련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울산시는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는 출·퇴근, 택배, 퀵서비스, 배달, 우편 물류 등 기존 이륜차나 소형 트럭을 대체하는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높은 연비에 따른 경제성과 도심 이동·주차 편의성 등을 겸비한 대중교통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6년부터 총 사업비 435억을 투입해, 울산테크노파크와 우수TMM 등 지역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울산 기업들은 이들통해 전용차체, 구동모터, 인버터 등 초소형 전기차 주요 핵심 부품의 80%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미래 트렌드에 맞는 초소형 전기차 디자인을 개발해 초소형 전기차도 개발해 놓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아 오는 2022년부터는 울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86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 활력 프로젝트’에 초소형 전기차 관련 기술을 집중 지원해 부품상용화와 시제품제작, 마케팅 및 전문가 양성까지 폭넓은 지원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 등은 올해 안에 40대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차량을 제작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 해외 등에 보급하고, 2022년부터 시와 5개 구·군,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 도시가스 검침과 소상공인 배달용 차량 등으로 ‘초소형 전기차’ 보급 정책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5만대의 초소형 전기차 생산목표가 달성되면 연간 7,500억 원의 기업매출과 900여 명의 직접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내다봤다.
울산시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공공업무용으로 우선 구매하고, 도시가스 검침이나 소상공인 배달 용도 등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인 베트남 빈페스토, 라오스 코라오, 인도네시아 코린도 등 현지 진출 합작법인 설립 추진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미래 교통수단이 될 초소형 전기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울산기업이 부품 국산화 등의 우수한 독자기술로 세계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자리에 대한 위협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협정 등의 국가별 환경규제 강화로 오는 2040년이면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국내 초소형 전기차 생산 공정은 단순 조립 생산 수준으로, 부품 국산화 비율도 40%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