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생회가 기말고사 기간 중 해송홀에서 대면 기말고사에 참가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봉사를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생회가 기말고사 기간 중 해송홀에서 대면 기말고사에 참가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봉사를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생회가 기말고사 기간 중 해송홀에서 대면 기말고사에 참가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 봉사를 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공과대학학생회가 대면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우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봉사에 나섰다.

울산대에 따르면 공과대학 11개 전공 15명의 학생회 간부들은 기말고사 기간인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해송홀 1층에서 2인1조로 ‘코로나19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스 운영은 대면 시험으로 등교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 건물에 설치된 발열 점검 부스에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학생 봉사자들은 방문자가 많은 점심시간에는 봉사자를 추가해 점검대기자 간 거리두기를 안내하고 있다.

점검은 비접촉식 체온 확인 후 방명록 작성과 출입 허가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으로 이뤄진다. 다른 건물에서 검사를 받고 정상 판정 스티커를 부착했다면 다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점검 후 고온 증상이 보이면 무더운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체온 상승과 구분하기 위해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게 하고서 재검사 받아야 한다. 휴식 후에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으면 코로나19 발열 종합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복지팀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지난 23일까지 250여 명을 측정한 결과 고온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었다.

울산대 공과대학학생회 신수진(IT융합학부 4) 회장은 “기말고사 준비로 시간이 빠듯하지만, 학우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부스 운영 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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