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가 추진하는 무료 돌·백일상 차림 예시.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돌·백일상 차림 무료 대여와 기념촬영 장소 무료 대관을 실시한다.

중구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돌·백일상 차림 및 기념촬영 장소 무료 대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백일상 각 2세트와 남녀 한복 2세트씩을 구입해 오는 27일부터 무료 대여한다.

돌과 백일상은 각각 전통과 모던한 두 종류로, 현수막과 테이블보, 돌잡이 용품과 꽃장식, 전통소반, 꽃신, 전통 나무의자, LED초와 촛대 등 19~25개의 소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차림 대여는 16일부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jgicare.or.kr/)에서 접수하면 선착순으로 실시되며, 돌이나 백일잔치에 사용한 뒤 5박6일안에 반납하면 된다.

신청은 출생 100일 전후, 출생 1년 전후의 영아를 둔 중구민 중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회원이면 가능하다.

돌·백일잔치 장소가 마땅치 않은 가정을 위해서는 중구 옥교동 공영주차장 3층에 위치한 울산 중구 여성친화도시센터인 ‘여휴’ 또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프로그램실을 대관해 준다.

여휴는 매주 월·목·금요일, 중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주 금·토요일 이용이 가능하며 돌과 백일잔치의 기념촬영은 물론, 간단한 다과도 나눌 수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새로 출생하는 자녀를 위해 임신·출생·육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출산장려금 지원 등 다방면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구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돌·백일상 무료 대여가 구민들에게 좋은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아이들이 행복한 중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