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울산단편영화제에서 ‘청년은 살았다’(감독 심규호)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6~27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가 최종본심 결과가 발표됐다.
울산영화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있었던 이번 공모는 1차 7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최종 본선에서 21편의 수상작 후보와 15편의 상영작으로 나눴다.
27일 신라스테이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청년은 살았다’(감독 심규호)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공허충’(감독 정재용)이 최우수상을, ‘도와줘’(감독 김지안), ‘미래의 밤’(감독 신지훈)이 우수상을, ‘스마일클럽’의 최은우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각본상은 ‘파소도블레’(감독 원영상)가, 촬영상은 ‘신의 딸은 춤을 춘다’(감독 변성빈), ‘사는게 먼지’(감독 민현기)가 미술상을 받았다.
최우수 여자연기상은 영화 ‘경원’의 김현정이, 최우수남자 연기상은 영화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의 손진환이 받았다. 김준모감독의 ‘밤나비들’은 최우수 호러스릴러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총 10편에게 돌아가 뉴웨이브상은 ‘붕어싸움’, ‘그녀의 마지막 편지’, ‘Rebom’, 심사위원특별상은 ‘여름바다에 뜨는 가벼운 것들’이 수상했으며, 울산쵸이스상은 ‘평행선(Parallel...), ’스페셜 엔딩‘, ’리어왕‘에게 돌아갔다. 관객상은 ‘틴더시대 사랑’, ‘새출발’, ‘나를 혐오하게 될 혜민이에게’가 차지했다.
홍종오 울산영화인협회장은 “단편영화제를 통한 재능있는 감독들 발굴에 보람을 느끼며 울산단편영화제를 통한 좋은 추억을 바탕으로 울산에서 현지 촬영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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