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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혁신도시 정주여건 더 개선해야 시즌2 전망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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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혁신도시로 이주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7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성민(미래통합당·울산 중구) 의원에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지역별 가족동반 이주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울산 혁신도시 이전 9개 공공기관 대상 직원 3,836명의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70.5%다.

울산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은 지난 2016년 2월 처음 조사할 당시 32.6%에 그쳤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17년 12월 64.9%로 껑충 뛰었고, 2018년 12월에는 66.8%까지 높아졌다.
전국적으로는 제주의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이 81.5%로 가장 높았고, 부산(77.5%)-전북(73.8%)에 이어 울산은 네 번째로 높은 가족동반 이주율을 보였다.
반면 1%의 울산 이전 기관 직원들은 여전히 서울서 출퇴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비율은 충북 35%, 경북 13.8%, 강원 10.5% 등에서 높았다.

울산지역 이전기관들의 기관별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노동부고객상담센터(82.8%)로 가장 높았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78.7%, 한국동서발전 76.3%, 한국석유공사 76% 등 이었다. 근로복지공단은 56.5%로 가장 낮았다. 출퇴근 비율은 노동부고객상담센터 9.6%, 국립재난안전연구원 2.6%,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5%, 에너지경제연구원 1.2%, 한국산업인력공단 1% 등이며 나머지는 0%로 기록됐다.

지역마다 가족동반 이주율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주때 정주 여건을 가장 크게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울산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정주여건이 다소나마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 시즌 2를 앞둔 현 시점에서는 정주여건을 더 개선하기 위한 울산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박성민 의원이 밝히고 있는 혁신도시내 도서관이나 어린이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설치 등도 좋은 방안중 하나다.

직원들이 불편해 하는 교통 접근성이나 문화·교육 인프라 등에 대한 같은 고려도 절실하다. 제주, 부산 등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높은 것도 특별분양 단지가 좋은 학군 내에 있거나, 교육·의료·문화 여건이 좋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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