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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산업도시 기반 최고의 산학협력교육…세계대학평가서 지방종합대 1위‘AI강국’ 국가전략 발맞춘 50명 정원 AI융합전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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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의 현대자동차 산업체 현장학습 모습.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SK에너지 산업체 현장학습 모습.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현대중공업 산업체 현장학습 모습. 울산대 제공.  
 
   
 
  ▲ 울산대학교 권병석 교수가 울산대 메타염증연구센터에서 신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면역관문 차단제 개발을 위해 신장암 배양 세포를 관찰하고 있다. 울산대 제공.  
 
   
 
  ▲ 하늘에서 본 울산대학교 캠퍼스 전경.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을 기반으로 최고의 산학협력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국·공립대를 포함한 종합대학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울산대는 올해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사우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의 세계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Leiden Ranking) 국내 5위 성적표를 각각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대가 올해 개교 50년 역사에서 이처럼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원과 함께 조선·자동차·화학산업이 밀집한 산업수도 울산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교육에 매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OIL 등 976개의 가족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 기반을 갖췄다.



울산대의 산학협력교육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는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공업입국으로 만들기 위해 1962년 울산을 공업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개교한 울산대는 1972년 국내 최초로 영국의 산학협동교육제도인 ‘샌드위치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 실습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전략이었다.



이후 현대중공업과 KCC 지원으로 조선해양공학·화학공학·기계공학·전기공학부를 일류화 시켰다. 1994년부터 국내 최초로 대학등록금으로 해외자매대학 해외현장학습을 시행하고, 2018년에는 남구 울산산학융합지구에 제2 캠퍼스를 개교하는 등 산학협력교육을 심화하고 있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에 현대그룹이 아낌없이 지원한 것도 한 몫 한다.



이에 따른 성과로 울산대는 2017년 3월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 아시아대학총장회의를 개최, 국내의 성공적인 산학협력교육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었다. 또 교육부의 2020년 2단계 K-MOOC 선도대학 사업에서 ‘산학협력 및 의학 분야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울산대는 미래 50년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바이오 분야 연구로 국가산업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8개 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이 바이오 연구거점을 구축 중이다. 앞서 울산대 산학협력단은 국내외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친 ‘난치성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 및 치료방법’을 바이오 항암 치료 전문 기업인 ㈜유틸렉스에 9억 원에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에는 생명과학부 권병석 교수의 암 및 자가면역질환 퇴치 연구가 국가 지원 ‘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엇보다 정부의 ‘AI강국’ 국가전략에 발맞춰 50명 정원의 AI융합전공을 신설,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때부터 3학년까지 기초교육과 상담을 통해 ‘AI기업형’, ‘AI창업형’, ‘AI연구형’을 선택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AI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자동차, 조선, 에너지, 의료 등 지역 유망 산업에 AI를 접목한 교육 트랙을 특화함으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울산대의 신설 전공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분야 4년제 이상 예상 수요인력은 2018년 이후 해마다 24%씩 급증해 2022년이면 3,549명이나 되지만, 공급인력은 이에 턱없이 못 미치는 656명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울산대는 울산시의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목표에 발맞춰 화학공학부에 수소·에너지융합연계전공을 신설, 학내 관련 수소 분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대는 한국경제의 선각자이신 정주영 선생이 뿌린 인재양성의 밀알이 50년 지나 결실을 이룬 자랑스러운 지적 공동체”라며 “울산경제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도록 울산대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직결될 수 있는 영역에서 R&D 역량을 집결하는 산학협력체계를 더 진일보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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