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과 동호회활동 등 소규모 모임에서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사례가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울산지역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1번 확진자다.  이 여성은 앞서 지난달 20~21일 가족모임을 다녀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203번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0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접촉한 북구의 50대 여성도 213번 확진자가 됐다.

209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경남 양산에서 산악오토바이 동호회활동을 하다 경남 62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남편(208번)으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주거지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