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안군 지원으로 지난 9일과 10일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중학교에서 ‘함안군 아라가야 생활과학교실’을 시범운영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안군 지원으로 지난 9일과 10일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중학교에서 ‘함안군 아라가야 생활과학교실’을 시범운영했다.

이번 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과학체험 활동을 자주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과학실험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센터는 안전수칙 준수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비한 뒤 이틀 동안 과학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아라가야 생활과학교실은 함안군을 상징하는 문화재 및 아라가야 문화유산과 과학실험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준비해 아라홍련 LED 꽃등, 불꽃모양 토기 아크릴 램프, 아라홍련 한지 가습기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용수 울산대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장은 “센터가 운영하는 아라가야 생활과학교실은 2019년 전국 생활과학교실 평가에서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이번 행사로 문화재와 과학을 융합한 생활과학교실을 대중들에게 알리면서 함안군의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는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부터는 학교 및 도서관에서 창의과학교실을,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에서 나눔과학교실을 분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눔과학교실은 취약계층이 차별 없이 과학실험을 체험하고 수학 및 과학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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