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울산 622번~6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622번은 전날 확진된 일가족(울산 618~620번)의 가족이다.
623번~629번은 울산 618~620번의 접촉자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 최근 광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경북 상주시의 한 종교시설(인터콥)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618번은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지난 27일 복통을 호소하며 지역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수술을 받기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보호자로 함께 병원을 찾은 부모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이들 역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619·620번이 됐다.
618번 확진자는 곧바로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맹장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하고 있다.

630번은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31번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 환자 중 추가 확진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장소 방역, 추가 동선 노출자 파악 등 역학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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