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741~745번 확진자다.

이 가운데 741번(50대·여·동구), 742번(10대·여·동구), 743번(60대·여·울주군) 등 3명이 ‘인터콥’ 선교단체 관련자로 확인됐다.

741번과 742번은 앞서 확진된 725번의 접촉자이고, 743번은 560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0번은 울주군 교회·남구 문화공간발(發) 집단감염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인터콥 선교단체와 울주군 교회·남구 문화공간 집단감염 사이의 연결고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콥 선교단체 관련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4명으로 늘어났다.



744번은 북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부산 1941번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745번은 북구의 50대 남성으로 이상 증세로 검사를 희망해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양지요양병원에 입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48번(60대)과 631번(80대)이 사망했다. 울산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30명이며, 이 가운데 28명이 양지요양병원 입원환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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