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설명회

‘AI 노바투스 아카데미’ 열어 기업 재직자 실전 교육
공동연구·신기술 사업화 통해 체계적인 생태계 조성
내달 1일까지 산합융합캠퍼스 입주자 모집…협력기회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인공지능혁신파크(AI Innovation Park)’ 전경.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인공지능혁신파크(AI Innovation Park)’ 전경.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2일 인공지능혁신파크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인공지능 혁신에 함께 할 울산 등 동남권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12일 열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 김경원 사무국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사업 전반을 소개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혁신파크(AI Innovation Park)’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열린 인공지능혁신파크 설명회에는 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의 협력의사를 밝혔던 기업 300여곳과 UNIST 패밀리기업 100여곳을 비롯해 지역 내 연구·공공기관 등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목적은 지역 내 기업에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해 혁신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용 공간으로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캠퍼스를 활용한다.

올해 사업예산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가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이 총괄 운영한다. 단장은 김동섭 UNIST 정보바이오융합대학 학장이 맡았다.

인공지능혁신파크는 크게 교육, 연구, 창업 등 3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 인력양성, 연구개발, 신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UNIST는 지난해 4월 인공지능대학원 유치에 성공했다. 앞으로 매년 50명 규모의 학생들이 입학해 인공지능 핵심 연구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신규 인력양성과 더불어 UNIST가 집중하는 분야는 산업체 재직자 교육이다.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는 오는 2월부터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AI Novatus Academia)’라는 이름의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차산업혁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산업체 인력들을 모집해 2개월 간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3개월 간 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또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는 ‘인공지능 산학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융합형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융합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학융합캠퍼스 안에 ‘AI+X’ 랩(Labs) 형태의 공동연구기반을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캠퍼스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캠퍼스 안에 사무공간을 임대하는 것으로, 다음달 1일까지 사무공간 11개실을 제공하는 1차 모집접수를 진행한다.

입주기업에게는 UNIST 교수 및 연구진과의 협력기회 제공과 함께 인공지능혁신파크의 각종 교육, 연구사업 및 전산 인프라 활용에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UNIST는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전체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해 연구와 교육을 통한 기업 혁신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교육, 연구, 창업 지원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대학과 기업이 상호교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위치한 산학융합캠퍼스는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의 전문 연구 인력과, 변화를 기대하는 지역 산업체들이 연결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점도 한 몫 한다는 게 UNIST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UNIST는 이날 인공지능혁신파크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인공지능 혁신에 함께 할 울산 등 동남권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설명회는 인공지능 혁신 파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소개와 사업 참여 방법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섭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경원 사무국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사업 전반을, 정태석 4차산업혁신연구소장(산업공학과 교수)이 재직자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Novatus Academia)’ 사업을 각각 소개했다.

이 사업은 산업체 인력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이론 교육을 한 뒤, 3개월간 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산학 과제 지원 사업, 산학융합캠퍼스 내 입주 기업 모집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