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 12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한 조선소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작업 도중 추락해 숨졌다.
지역 한 대형 조선사 사외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선박 외부 약 15m 높이의 LPG탱크 위에서 보온처리 작업을 하던 중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조선소는 온산읍 소재의 중견 조선사로 대형 조선사의 작업 편의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 줬고, 대형 조선사와 업무상 협약을 맺은 사외 협력업체 직원들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료 직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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