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영어마을부지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486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종합계획도. (울주군 제공)  
 
   
 
  ▲ 지난 19일 울주군청 군수실에서 이선호 군수와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울주군 제공)  
 

 

郡,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430억 투입 내년말 완공
서생면 명산리 486번지 일원 5만1,555㎡에 컨테이너팜 등 조성
연구·교육·숙박시설 갖추기로…삼평지구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

 

울산의 유일한 도·농복합도시인 울주군이 미래 농업으로 추진하는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총 430억원 규모로 식물공장과 레스토랑, 교육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팜 단지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일 울주군청 군수실에서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옛 영어마을부지인 서생면 명산리 486번지 일원 5만1,555㎡에 추진하는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는 크게 △식물공장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컨테이너팜 등으로 나뉜다.

식물공장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규모 건물 2개동으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1개동의 2~4층에는 첨단기술을 동원해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온도와 빛, 습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작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식물공장이 수직형으로 들어선다. 1층에는 생산된 작물을 출하하거나, 상품으로 가공되는 시설, 판매가 가능한 파머스 마켓 등이 계획되고, 5층은 생산 작물을 곧바로 맛볼 수 있는 샐러드 레스토랑이 조성된다.
또다른 건물에는 지역 청년 창업농 등이 농업이나 이를 활용한 가공 상품 등을 개발·실습할 수 있는 연구시설뿐만 아니라 ICT 등 실증 연구시설, 농업 기술을 교육하는 교육 공간, 숙박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이들 두 건물은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돼 건물 내부에서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계획됐다.

스마트팜은 유리온실 형태의 필로티 구조로, 846㎡ 규모의 온실 6개동을 설치한다. 1층에는 생산된 작물을 저장하고 유통할 수 있는 저온저장 창고와 물류이송시설이 조성되고, 회수된 양액이나 작물 부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마련된다. 2층은 유리온실로 구성되는데, 용역사는 울주군의 여건 등을 감안해 특화 농특산물 9가지를 선정해 유리온실 6곳에 나눠 재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9가지 농특산물은 △방울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무화과 △블루베리 △참다래 △난류 △튤립 △수선화 등이다.
이곳에는 빗물을 모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단지에서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재사용시설도 갖추게 된다.

컨테이너팜은 청년창업농 교육생 수준에 따라 맞춤형 장기 영농교육을 시행하고, 스마트팜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실무 역량 강화교육과 공동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직접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데이 행사도 계획됐다.

이외에도 체험관광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원과 주차장 등도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군비 430억원 규모이며, 울주군은 이 가운데 60억원을 올해 편성해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주군은 이 사업을 근거로 38만여㎡ 규모의 삼평지구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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