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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는 올해 한글을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글도시 울산중구 만들기 종합계획’에 따른 다양한 한글 사업과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중구 한글문화예술제 모습. 울산 중구청 제공. | ||
울산 중구가 ‘한글도시 울산중구’ 만들기에 첫발을 떼고,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구는 올해 한글을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글도시 울산중구 만들기 종합계획’에 따른 다양한 한글 사업과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글도시 울산중구 만들기 종합계획’은 중구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지임을 알리고, 한글을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한글문화도시 인식을 높이면서 중구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한글도시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을 비롯해 한글도시 선포식 개최, 한글사랑 추진위원회 구성, ‘울산광역시 중구 한글사랑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외솔기념관 재단장 등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4월부터 특구 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용역 내용이 나오는대로 특구 계획안 공고,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빠르면 10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다음달까지 공무원과 한글전문가, 구민 등으로 구성된 한글사랑 추진위원회를 계획이다. 5월 중에는 한글도시 선포식과 관련 조례 개정도 실시한다.
중구는 또 1회 추경을 통해 시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외솔기념관 시설을 개선하고, 소장자료와 누리집 정비, 주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행정내부에서 한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문서 작성 시 한글 쓰기를 시행하고, 각종 사업 및 시설 이름 한글 쓰기, 전 직원 국어교육 의무화 등에 나선다.
유관기관과 민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글사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한글사랑 실천운동을 통해 한글사용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글학자이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서거 50주년과 외솔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뜻 깊은 해였다”며 “올해는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인 만큼, 공공기관에서 먼저 정확한 우리말 쓰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한글 사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중구는 물론이고, 유관기관과 구민 동참 의지가 중요하다”며 “한글이 제자리를 찾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