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 교육을 다음달부터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차는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1시간의 온라인교육 또는 비상소집훈련을 받아왔으나, 올해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1시간의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온라인 민방위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상반기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 보충교육을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울산 동구에 주소지를 둔 모든 민방위대원에 해당되며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1시간만 받으면 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에 대해서는 서면교육 등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스마트민방위교육 실시로 민방위 대원들의 재난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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