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욱 남구청장이 27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 및 공약 보고회에서 평가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남구 재도약’을 슬로건으로 삼고 6개 분야 40개 세부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남구는 주민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23명의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민을 대표해 공약추진 실적 및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구는 27일 오후 서동욱 구청장의 공약이행평가단 및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서 구청장과 23명의 공약평가단,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 구청장은 공약이행평가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공약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구의 확정 공약은 서 구청장이 재선거 과정에서 구민들에게 약속한 사업 중 필요성과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에 따라 최종 선정된 6대 분야, 11개 과제의 40개 세부사업이다.

6대 분야는 △위기극복 활력경제 남구 △재도약하는 일자리 남구 △모두가 더 누리는 희망복지 남구 △구민이 안심하는 안전 남구 △품격 높은 문화ㆍ관광 남구 △살맛나는 따뜻한 남구로 구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선정됐다. 공약 이행에 따른 사업비는 모두 745억원(국비 212억원, 시비 110억원, 구비 42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극복 활력경제 남구’ 분야는 코로나 위기대응 민?관 합동 현장TF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공업탑·남부경찰서 일원 상권 활성화, ‘맛집만들기 아카데미’ 운영,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 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재도약하는 일자리 남구’에는 청년창업 맞춤형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 다문화가족 일자리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모두가 더 누리는 희망복지 남구’에는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운영, 남구 여성문화센터 건립, 돌봄시설 확충, 발달장애인 공공치료센터 설치 등 8개 세부사업이 포함됐고 ‘구민이 안심하는 안전 남구’에서는 국제안전도시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안전보행자 도로 조성, 골목길 이면도로 환경개선 등 3개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도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심 교통안전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품격 높은 문화·관광 남구’분야에서는 삼호철새마을 성공적 마무리, 국가정원-태화강역-장생포 관광벨트화, 지역문화예술 진흥 등 6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차별화된 문화관광 남구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살맛나는 따뜻한 남구’에는 공공 주민편의시설 확충, 여천천 산책로 확장, 테크노산업단지 이동민원실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온동네 봉사단운영 등 9개 세부사업이 들어갔다.



확정된 공약은 대표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추후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보고회를 거쳐 한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평가단의 발전적 제안은 공약이행 과정에서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