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야음사거리에서 북구 송정역(가칭)을 잇는 도시철도(트램) 2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시철도 2호선은 남구 야음사거리에서 북구 송정역(가칭)까지 13.69㎞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3,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정부에 이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시급성 부족’ 등을 이유로 제외된 바 있다.
이후 울산시는 지역 교통량과 통행속도, 대중교통 여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 등을 분석해 도시철도 2호선 도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보완했다. 울산공항~효문사거리(2.6㎞) 일부구간에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등 경제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울산시는 정부에 예타 재조사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가 선정한 6개 철도분야 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됐으나,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후순위로 알려졌다.
송철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10여차례 중앙 정부를 방문하고 정치권도 가세하며 지속적으로 정부를 설득해왔다.
이에 따라 울산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동시에 한국개발연구원(KDI) 검증을 받게 됐다.
지난 200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1호선은 바뀐 제반 상황을 토대로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으로 울산 교통망 혁신이 한층 가까워졌다”면서 “도시철도 건설은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과 도시의 외연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1,2호선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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