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스마트기술혁신센터(센터장 조동식)·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이재신)은 현대중공업과 4차 산업혁명 핵심인재를 키우는 ‘현대중공업 DT(Digital Transformation) 인력양성 과정’을 오는 13일부터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DT는 4차 산업혁명보다 구체적인 개념으로,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다.
울산대는 현대중공업과 지난 2017학년도에 DT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으며,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5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기까지 DT 인력양성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현대중공업·현대글로벌서비스 등 조선 산업과 석유화학·자동차·방산 등 전 산업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강생은 울산대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난 7월 운영한 ‘AI/빅데이터 인력양성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IT융합학부·산업경영공학부 학생을 포함해 이공계·비이공계 전공 학생 20명이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현장의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문제를 직접 체험하면서 4개월 동안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과제를 수행한다.
현대중공업에서는 AI·빅데이터 분야의 현업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고, 울산대에서는 IT융합학부 정진호·산업경영공학부 이수동 교수가 DT 교육과정에서 수강생을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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