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예술단 버슴새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 ’작품을 펼친다. 사진은 넷째마당 쇠고랑 공연모습.  
 

풍물예술단 버슴새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 ’작품을 공연한다.

‘한국의 흥과 리듬 K-Groove’는 2021 울산시 문화예술지원사업의 공연장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풍물예술단버슴새가 전통연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창작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문화상품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통연희의 가무악을 4개의 새로운 장르로 재구성해 전통연희에 대한 이해와 향유를 극대화했다.

첫째마당 운풍은 감각 없이 들려오는 쇳소리와 바람결에 들려오는 징과 정주소리 그리고 한이 맺혀진 구음소리와 춤사위가 만나 세상 얘기들을 들려주게 되고, 둘째마당 신요고는 장구가락과 북가락의 조화로 리듬에 어깨가 들썩거려, 시름에 빠진 코로나 정국을 훌훌 털어 버린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셋째마당 슬랩(수벽치기)은 손뼉과 발 사람의 몸으로 낼 수 있는 다양한 소리로, 손뼉을 치는 놀이를 재구성해 넌버벌 포먼스형식으로 작품화했다.

넷째마당 쇠고랑은 기존 풍물 굿의 틀을 탈피,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흥겹게 온 가족이 볼 수 있게 연출해 우울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현실에 활력소를 불어넣는다. 전석 무료입장. 공연문의 052-256-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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