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적인 교통혼잡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학성중·고 일대 도로 현황  
 

 

■ 남구, 도로구조 개선 타당성 용역 보고회
  울산대공원~학성중학교 연결 도로, 3개 구간으로 나눠 실행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14면 조성·보도 설치·차로 확대 등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국·시비 확보방안 마련해 추진”

 

 

 

울산 남구가 교통 대혼잡을 겪고 있는 학성중·고등학교 일대 도로구조 개선에 나섰다. 일대에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출퇴근시 교통정체가 상시 발생하고, 이로인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계속해서 위협받자 남구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남구는 15일 구청장실에서 ‘학성중·고등학교 일원 도로구조 개선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학성중·고등학교 인근 남구 대공원로와 문수로 410번길 등 중로에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주민 불편이 민원 지속적으로 제기돼 도로구조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이곳 일대는 주거지역 특성상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만성적인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불법주차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섞여 교행이 불가능해 교통체증을 야기해왔다. 이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었는데, 인근에 학교가 있어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로구조 개선 타당성 및 개선방안 △도로교통량 및 도로현황 조사 △주변 교통체계와 연계한 구조 개선 방안 △도로구조 개선 및 교통체계 변화에 따른 효과 분석 등이다.

용역에서는 학성중·고등학교 인근 옥동초등학교 사거리부터 올림푸스골든 아파트 1동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3개 구간으로 나눠 교통개선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1구간은 대공원 롯데인벤스가 앞부터 옥동초 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는 기존 도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14면을 조성하고, 학성중 후문 앞에는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구간인 대공원 롯데인벤스가부터 올림푸스골든 아파트 3동까지는 용역 결과, 차량 교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림푸스골든 아파트 3동부터 1동까지 이어지는 3구간은 학성고등학교 측에 심은 나무를 이식한 뒤 도로폭을 8m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도로폭은 12m이며, 개선이 이뤄지면 도로폭이 20m로 늘어난다. 이 구간도 예산이 확보되면 사업을 곧바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 국시비 확보방안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사업을 추진, 남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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