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기업 유통회사와 지방 사과유통센터에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사과 유통에 블록체인 기술을 국내 처음 적용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일부의 원산지 조작처럼 농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선뜻 농산물 언택트 소비로 이어지기가 쉽지는 않다.
2018년 미국, 캐나다에서 2명이나 숨진 ‘로메인 상추사건’의 경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 상추를 회수하려 했으나 추적이 불가능해, 소비자 건강과 안전은 물론 관련 유통업체에도 큰 손실이 발생하였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유통회사들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생산에서 유통 전 과정의 이력정보 추적에 7일에서 2초로 단축시켰다.
이처럼 실시간 제공되는 정보를 통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축적된 데이타로 수급을 예측해 재배물량 조절을 통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농산물 신뢰와 안전성을 높이는데 유용할 것이다. 
고령화,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힘든 우리 농업, 농촌에 이를 통해 새로운 한 획을 긋길 기대해 본다.

이현도 농협 창녕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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