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지난달 29일 반구동 퇴사재공원에서 위치 기반 측량장비 활용한 ‘증강현실 지적체계’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 중구청 제공.  
 

울산 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증강현실 지적체계’를 구축했다.



중구는 지난달 29일 반구동 퇴사재공원에서 위치 기반 측량장비 활용한 ‘증강현실 지적체계’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증강현실 구축 과정과 장비 설명에 이어 증강현실 체험 순서로 진행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토지 소유자 등과 함께 증강현실이 구축된 현장을 둘러보며 토지 경계를 확인했다.



증강현실 지적체계는 해당 지역을 무인항공기(드론)로 측량한 뒤 영상을 편집하는 후처리 과정 등 수차례 검증을 거쳐 구현된다.

무인항공기(드론)가 하늘에서 측량한 지적 기준점을 바탕으로 후처리 과정에서 정확한 좌표값을 생성, GNSS 측량장비를 통해서 실시간 영상에 접목시킨다.

이후 증강현실 장비의 태블릿 등 영상 기기로 구현한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증강현실 지적선이 함께 나타난다.



중구는 이를 통해 토지 경계 등에 대한 행정쟁송이 줄어들게 되면 수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1억원 이상의 경계확인 측량비용이 발생했다는 게 중구의 설명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평소 토지 경계를 알고 싶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망설이던 한 토지 소유자의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울산 중구에서 전국 최초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증강현실 지적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마중물로 삼아 구민들에게 필요한 공간 정보 행정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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