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발굴하고, 교육복지사를 확대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학생 발굴 확대를 위한 쉬운 절차 등 다양한 노력…더 쉽게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담당자 컨설팅을 병행해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역할과 지원 대상, 지원 내용 및 방법 등 적극적으로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홍보해 개별 학생 93명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센터는 교원업무 경감을 위하여 공문 제출 등의 절차를 생략했으며, 일단 의뢰하면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교육복지사가 대상 학생 상담 후 내부 협의를 통해 가정방문이나 필요한 지원 범위 설정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 이러한 학생들은 당해 학년 동안에 사례관리를 통해 도움받게 된다.



#교육복지사 미배치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더 넓게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복지사를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각 3명씩 배치하는 등 올해 2월부터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구축·운영했다. 과거 학교에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거나, 지원 방법을 몰라서 할 수 없었던 지원들을 센터를 통해 해결한 것이다. 2022년에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초·중·고 212교에 담당 교육복지사를 지정, 지원업무가 이뤄지게 된다.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적·경제적·문화적 여건 등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학생들을 발굴·지원해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울산교육’의 실현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로 재원 확보…더 깊게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기업과 가정에 생채기를 남겼다. 하지만 올해 울산교육을 향한 각종 사회단체나 기업들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걱정하고, 그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 나아가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교육복지사들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확보·지원하기 위해 기관 방문 등 많은 걸음을 옮겼다.

강북·강남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서는 교육복지사가 지자체 복지 관련 부서 등 직접 기관을 방문하고, 복지센터와의 교육복지 통합성장지원 MOU체결 등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 학생 가정 방문 등 다각도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학생들의 필요한 도움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사회공헌으로 주식회사 대한, 배달의 민족, 엘지유플러스, 울산농협, 울산IT연합회, ㈜천사들의 세상,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 한국동서발전, 대한적십자사, 울산나눔회, 현대자동차 노사 등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마스크, 노트북, 태블릿 PC, 식품꾸러미, 장학금 등 12억2,500만원 상당의 현물·현금지원과 반찬류 지원 등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교육청은 월드비전을 통해 꿈·위기, 난치병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의뢰된 학생들에게 긴급생계비, 치료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도 사랑의 공동모금회,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사회단체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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