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이 운영 중인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마지막 작품인 조나단 라슨의 뮤지컬 <렌트>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08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실황으로 상영된다.
뮤지컬 <렌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조나단 라슨은 원작에 등장하는 1830년대 파리의 보헤미안 예술가들에게서 현대 뉴욕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7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각본을 제작하고 작사, 작곡까지 주도했다.
기존 브로드웨이 작품들과는 달리 혁명적인 작품을 쓰고자 했던 조나단 라슨은 MTV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록뮤지컬 형태로 작품을 재탄생시켰다.
그는 1996년 1월 <렌트>속 주인공들처럼 겨우 서른다섯 살의 나이에 공연 개막을 지켜보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증폭제가 되어 <렌트>는 마침내 1996년 4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렌트>는 12년 동안 브로드웨이를 점령하며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오비에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협회상, 토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존 워렌이 인기 뮤지컬 배우 윌 체이스와 르네 골즈베리, 저스틴 존스톤 등의 환상적인 마지막 공연을 담아낸 영상이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열정 가득한 젊은 영혼들의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한편 중구문화의전당은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한차례 ‘씨네스테이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 씨네 스테이지 첫 번째 작품은 ‘대장간의 합창’ 및 ‘병사들의 합창’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선율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다.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는 2022년 1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되며,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자 출입 명부 운영, 철저한 시설 방역, 객석 거리 두기, 발열 확인 등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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