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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울산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에 대한 노사정 간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을 열었다. 우성만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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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울산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및 지역 노사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에 대한 노사정 간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을 열었다. 우성만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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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이끈 자동차 산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미래차 전환 시대를 고민할 틈도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계속되는 업계 악재에 당장 내일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완성차 모세혈관격인 부품 업체들은 내연기관 종말론까지 거론된 상황에서 나가떨어질 대로 떨어졌다는 목소리다.
이 가운데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울산은 미래차에 대응할 수 있는 전동화 기술 능력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정책적 대응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동차부품산업 전반 고용감소도 예상됐다. 앞으로 전기차 생산 급증에 따른 부품업체 도산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전환기를 활용한 거래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 같은 내용은 20일 울산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을 통해 강조됐다.
이날 조형제 울산대학교 교수는 ‘지역주도형 자동차부품산업 전환지도 연구 결과’ 주제발표에서 관내 자동차부품업체 실태조사 현황을 분석하고, 전기차 비중에 따른 변화 시나리오와 고용전망을 설명했다.
조 교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업체는 876곳(2만8,254명)으로, 의장과 금형·사출·설비 등 부피 크고 물류비 부담 큰 업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들 업체 비율이 높은 것은 완성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지역 강점이지만, 미래차에 대응할 수 있는 전장 부품업체 등 전동화 기술 능력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 교수는 산업전환기 속 미래차 전환 속도가 ‘점진적’이면서 완성차업체와의 관계(부품업체의 혁신)이 ‘개방·적극적’이고, 노사 관계는 ‘참여적’인 대응 방식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봤다.
그는 “울산지역 대부분 부품업체들이 산업전환기를 활용한 거래선 다변화 노력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생산선과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 소극적 대응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책과제로 △개방형 상생협력 테스트베드 기반 확대(중소기업 개발 신제품 공공무대 확대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 확대(연대임금 기금 마련,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 △정책 지원 규모 확대 및 기업 참여확대 위한 홍보 강화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발표에서는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주품사업 고용안정 울산 일자리 4.0(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1년차 시행 결과와 세부사업별 주요 성과가 보고됐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5년간 사업으로, 총 412억이 투입된다.
올해 1년차 사업 추진 결과, 미시적 성과로 일자리 863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적 성과로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는 안정적 고용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제사회노동화백회의 등 통해 노사민정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이 언급됐다. 미래차 핵심부품공장 및 투자유치와 채용약정형 기업지원 등으로 중소 자동차부품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도 지목됐다.
발표 이후 노사정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은 지역 노사민정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지난해 7월 출범,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