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 1호 백남준 <거북> 관람 모습. 이 작품은 대왕암 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만날수 있다.  
 
   
 
  ▲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 이 작품은 제1, 2전시실이 있는 지하2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전. 미디어아트 전용관은 VR, AR, XR을 활용한 오감만족 전시를 제공한다.  
 
   
 
  ▲ 지상 1층 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기획전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이 열린다.  
 
   
 
  ▲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 1호 백남준 <거북> .  
 

6일 개관한 울산시립미술관은 7일 일반인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미술관 개관 소식에 많은 울산시민들이 이번 주말 전시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5개의 개관 특별 전시들이 대부분 4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첫 방문에서는 가볍게 꼭 봐야 할 작품들을 챙겨보자. 주소는 울산광역시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1,000원이고, 19세미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 소장품 1호 백남준 ‘거북’·3호‘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

울산시립미술관의 1~3호 소장품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 ‘거북’, ‘시스틴 채플’,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이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1호와 3호만 소개된다.

작품 ‘거북’은 한반도의 유구한 역사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한국이 낳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예술성을 잘 보여준다. 166대의 텔레비전으로 구성된 작품은 울산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반구대의 형상을 떠오르게 한다. 이 작품은 대왕암 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찬란한 날들’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는 1993년 작품으로, 23대의 텔레비전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비디오아트에 인간과 자연, 기술과 생태의 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제1, 2전시실이 있는 지하2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 XR 랩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전

지하 1층에 있는 미디어 아트 전용관(XR 랩)에서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전이 4월 17일까지 전시가 열린다.

미디어아트 전용관은 증강현실(VR), 가상현실(AR),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오감만족 전시를 제공한다. XR랩에서는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원주민이다>(2020)가 전시된다. 오래된 브라운관 TV를 통해 상영되는 ‘블랙 TV’ 원작을 비롯해 ‘루마그램(Lumagram: 손으로 그린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션, 음악ㆍ무용ㆍ영상ㆍ시 사운드 트랙이 융합된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입구에는 탐벨리니 작업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과 로비에는 큐브형 TV를 통해 ‘블랙’ 필름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고, 교육실에는 VR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 어린이 동행 ‘노래하는 고래,잠수하는 별’

지상 1층 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기획전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이 열린다.

태화강의 물결 소리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다움 작가와 울산의 고래에서 영감을 받은 도형과 스티커로 전시장 전체를 채운 추미림 작가의 협업이 돋보인다. 전시장의 다양한 물체들을 보고, 듣고, 만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사람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영지 학예사는 “놀이를 통한 교육이라는 개념에 착안해 전시를 기획했으며, 전시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도록 유도했다”고 밝혔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고 7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앙증맞은 어린이 세면대도 꼭 들러보길 바란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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