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는 17일 구청장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삼호무거권 상권활성화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남구는 삼호무거 상권 활성화와 인근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로 관광객을 유인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남구에 따르면 17일 구청장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연계 삼호무거권 상권활성화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침체되어있는 삼호무거 권역의 골목상권 현황 분석과 본 구역 내의 관광자원 상권접목 및 상권벨트화로 지속가능한 상권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간은 1월부터 5월까지다.
삼호무거 골목상권을 주요 구역별로 나눠 일반현황, 영업특성 등 종합현황을 분석하고 상인과 이용고객 설문, 면담, 빅데이터 분석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아본다.
또 주요 관광자원인 삼호철새마을, 궁거랑, 삼호곱창거리, 무거현대시장, 바보디자인거리 등에 스토리를 입히고 브랜딩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관광객을 유인할 방안도 강구한다.
삼호주공 재건축, 무거옥동지구?무거삼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관련 상권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찾아보고 나아가 삼호철새마을, 곱창거리, 궁거랑, 바보디자인거리까지의 상권을 벨트화하고 신정 권역 상권과 남산, 태화강 국가정원과의 연결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두레PD 공모추진, 삼호동 도시재생사업 연계한 도시민박업, 공예거리 조성 등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시책도 적극 발굴한다.
남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으로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삼호무거 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국가정원의 백로, 떼까마귀와 태화강의 풍광은 울산, 특히 남구의 가치 있는 생태관광 콘텐츠”라며 “관광자원과 연계한 삼호무거권 상권 활성화 해법은 물론 주민들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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