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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에 개관한 치매안심하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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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울산 남구에 개관한 치매안심하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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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가 울산지역 최초로 음·양압 중앙제어시스템 등 최신시설을 갖춘 코로나19 상시 선별진료소를 남구보건소 내에 신축 개소한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이 박혜경 남구보건소장과 함께 검체채취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우성만 기자 | ||
■ 남구보건소, 선도적 보건행정으로 구민건강 책임
울산남구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을 위한 선도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선별진료소’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모델하우스 ‘치매안심하우스’를 울산에서 최초로 개관해 선제적·전략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음·양압 중앙시스템 등 첨단시설…안정적 환경 감염병 검사 가능
접수~진료~검체까지 ‘원스톱’…시범운영 후 다음주부터 정상 운영
#감염병 관련 의료서비스 강화···선별진료소 상시 운영한다
남구보건소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모든 감염병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상시선별진료소’를 개소했다.
지난 2020년 국비 5억원을 지원 받아 남구보건소 부지 내 별도로 신축된 진료소는 94.48㎡(약 28평) 면적 규모로 접수실, 진료실, 검체채취실, 격리대기실 등 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메르스, 사스 등 감염병 사태가 터질 때마다 간이형태의 음압 텐트나 컨테이너를 활용한 선별진료소 운영·해체를 반복해 왔지만, 상시선별진료소 구축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민들이 감염병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음·양압 중앙제어시스템을 통해 의심환자 공간에는 ‘음압‘, 의료진 공간에는 ‘양압’이 흘러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검사자와 의료진 간 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구부터 동선을 완벽히 분리했고, 검사자 진출입구 안내공간에는 현재 음압상태를 나타내는 표시장비가 설치됐다.
검사자는 진입 후 음압 통로로 따라 차례로 접수실, 진료실, 검체실을 이동하는 ‘원스톱 검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비대면으로 검체를 채취·전달하는 아크릴 투명벽과 스피커로 접수-진료-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검체실에는 pass box가 설치되어 있어 검체 채취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이 pass box가 검사자와 의료진 간 공기까지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의료진이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돼 폭염이나 장마 등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또 자동화 시스템에는 공기를 정화하는 헤파필터와 전자동 소독장치와 냉·난방 시스템도 갖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의료진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이번 주 시운영을 거친 후 다음주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기존의 선별진료소와 ‘이원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검사를 실시해 감염병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구보건소는 이 시설을 감염병 위기 때는 호흡기검사 및 발열체크 등 감염병 선별진료소, 평상시에는 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소로 각각 활용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신시설을 갖추고 울산 최초로 운영되는 상시선별진료소가 신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구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인테리어…인지장애·이상행동 대비 공간 구성
내달부터 ‘온라인 랜선집들이’도…타지역서 벤치마킹·문의 쇄도
#‘이제 치매은 걱정 끝’ 울산 최초 ‘치매안심하우스’ 개소
울산의 노인 인구는 2010년 7만6,800명으로, 2020년엔 14만3,367명까지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울산지역은 내년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 되면서 고령사회로, 오는 2029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하게 된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치매 인구 역시 해가 갈수록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남구보건소에서 울산 최초로 ‘치매안심하우스’를 개관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하우스는 와와커뮤니티하우스 2층 105.68㎡(약 32평) 규모로, 치매 환자와 부양 가족이 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얼핏 보면 일반 모델하우스와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치매환자의 맞춤형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현관에는 치매 환자가 보호자 모르는 사이 나갈 경우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배회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부엌 수납장에는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이외에도 침실, 거실, 화장실 등 곳곳에 치매에 의해 나타나는 인지장애와 이상행동에 대비·대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치매안심하우스는 개관 후 올해 2월 3일까지 총 240여명이 방문해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었으며, 타지역 등에서 벤츠마킹 10건,
컨설팅 13건 등이 이어지면서 문의도 쇄도했다.
다음달 부터는 생계·치매 환자 돌봄 등의 이유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시간·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랜선집들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VR 홍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내부 공간별 가상 체험과 인지건강 향상 물품을 소개하고, 주거환경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셀프 진단 및 온라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가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매안심하우스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전문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만여건 이상의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고, 치매인식개선 홍보사업과 치매예방 관리교육 등 다양한 치매 대응시책을 실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