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는 봄철에 ‘산불’, 심정지 등 ‘4대 중증 환자’ 발생, ‘기계 사고’ 등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울산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그 결과 산불은 봄에 가장 많은 1,097건(35.2%)이 발생했다. 이어 겨울(1,056건·33.9%), 가을(595건·19.1%), 여름(370건·11.9%) 순이었다.

위험물 등 특수 화재도 봄 34건(29.8%), 겨울 29건(25.4%), 가을 27건(23.7%), 여름 24건(21.1%) 등으로 계절 순서가 같았다.

기계 사고는 가을 269건(27.4%), 봄 258건(26.3%), 여름 255건(26.0%), 겨울 199건(20.3%)으로 가을이 봄보다 많았다.

4대 중증(심정지·중증외상·심혈관계·뇌혈관계) 환자 구급 출동은 겨울 1,134건(27.9%), 봄 1,127건(27.7%), 가을 904건(22.2%), 여름 898건(22.1%)으로 겨울이 봄보다 소폭 많은 수준을 보였다.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 영향으로 산불이나 중증 환자 발생, 기계 사고 등이 잦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출동 현황이나 화학물질 정보 등을 일반 국민이 소방산업이나 연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소방청이 지난해 5월 구축했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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