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과 울산시교육청, 울산테크노파크가 17일 울주군청에서 스마트팜 교육·창업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오른쪽부터) 이선호 군수, 노옥희 교육감, 권수용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농업의 혁신이자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팜’ 산업. 울산의 유일한 도·농복합도시인 울주군이 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울주군과 울산시교육청, 울산테크노파크(TP)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권수용 울산TP 원장은 17일 울주군청에서 스마트팜 교육·창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의 스마트팜 산업에 필요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울주군과 울산시교육청, 울산TP는 스마트팜 인력 양성과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창업·취업·채용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의 유일한 농업계 학교인 울산산업고등학교에는 올해 처음 ‘그린스마트팜과’가 탄생했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 공모로 기존 생태조경과가 그린스마트팜과로 학과를 개편했고, 미래 환경농업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학교에는 2층 건물 구조로 버섯과 엽채류를 재배하는 식물공장이 조성돼 있고, 컨테이너팜 1개동도 운영 중이다.



울산의 유일한 도·농복합도시인 울주군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스마트팜 관련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팜 농가 확산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는 스마트팜 산업의 생산·연구·관광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컨트롤 타워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에는 사실상 전무했던 스마트팜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울산TP와 스마트팜 보급·확산 사업이 대표적이다. 2020년부터 해마다 9억5,000만원씩 지원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사업으로 스마트팜 농가 9곳과 스마트팜 설비 기업 8곳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부품소재기업 11곳이 기술개발을 지원받았고, 스마트팜 관련 산·학·연·관·민간을 잇는 네트워킹과 예비 스마트파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실제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울주군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관련 정책사업에 대해 수도권에 기반을 둔 업계 대형 기업들도 울주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농업의 대명사인 울주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통한 인력육성, 인재교육 등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