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 추진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4일 동구는 총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동구와 지역 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와 함께 CI(Corporate Identity, 통합?함축 이미지)개발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016년 총사업비 8,800만원을 들여 ‘울리미’ ‘몽이’ ‘부우’ ‘알리미’ 등 소리9경을 본뜬 캐릭터를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소리9경은 지역 일부로 한정돼 있는 데다 캐릭터도 여러 개로 분산돼 있어 지역 전체를 대표하기 어렵다는 것이 동구의 분석이다.
실제로 각 지자체는 울산시의 ‘해울이’를 필두로 △중구 ‘가람이’, ‘울산큰애기’ △남구 ‘장생이’ △북구 ‘쇠부리와 참나리’ △울주군 ‘해뜨미’ 등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시?구정홍보와 관광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중구의 ‘울산큰애기’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중구를 넘어 울산 전체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동구는 올해 구정목표로 내세운 ‘머물며 체험하는 바다체험 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관광 분야 전반에 활약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캐릭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 이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문양, 문구, 서체 등도 함께 개발한다.
동구는 4~5월 두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캐릭터 제작 전문 용역사와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머물며 체험하는 바다체험 관광도시’라는 키워드에 걸맞는 캐릭터 디자인에 방점을 두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만 관광뿐만 아니라 동구 자체를 ‘브랜드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도 꾸준히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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