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울산 팬들에게 돌아왔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22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3'이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는 러시아 국내 상황으로 지난 4월 '마스터피스시리즈2'무대를 함께하지 못했던 울산시향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 무대여서 주목된다.

연주는 울산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브람스의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102'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사장조 작품88'이 연주된다.

공연의 막을 여는 이중협주곡 가단조 작품102는 낭만주의 음악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모든 악기 중에서 가장 선율적이며 가장 변화가 풍부한 바이올린과 첼로가 독주 악기로 쓰여 이들의 조화와 호흡이 아주 아름다운 곡으로 알려져 있다.

휴식 후 연주되는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 작품61'은 1880년에 작곡돼 당시 유명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곡이다. 생상스는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이 곡이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아름다운 선율과 치밀한 구성력, 풍부하고 시적인 내용을 가졌기 때문인데, 특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공통된 점이 많아 유명하다.

협연에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동양인 종신 악장이다. 2004년 스위스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05년 프랑스 롱 티보 콩쿠르,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동기인 피아니스트 이효주, 첼리스트 이정란과 함께 '트리오제이드'로도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이정란은 2017~2018년 베토벤 첼로작품 전곡 연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연주자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학사, 최고연주자 과정과 실내악 전문사 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파블로 카살스 콩쿠르, 모리스 장드롱 콩쿠르 등 주요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핀커스 주커만, 게리 호프만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공연 입장료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예매 및 공연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052-275-9623~8.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울산시향 예술감독겸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첼리스트 이정란

울산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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