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27일 울산공고 소회의실에서 '강남교육지원청 이전 협의'를 진행한다.
남구 신정3동 193-1번지에 위치한 현 청사는 건립 40년이 넘은 건물로 지난 2004년 울산시교육청이 지금의 청사로 신축이전하면서 강남교육지원청이 자리하게 됐다.
이전 초창기부터 사무공간 협소 등의 문제가 거론됐다. 또 16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 반해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민원인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었다는 게 시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4년 학교시설지원과 신설, 2020년 학교지원센터,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 신설 등으로 지원청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노후화되고 협소한 청사 문제가 두드러지게 드러났고, 현 청사에서 더 이상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청사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단계다.
우선 이전 규모를 검토한 뒤 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한 예산도 검토 후 마련해야 한다. 또 청사 이전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대상이어서 심사도 통과해야 이전이 가능하다. 학교 신설처럼 최소 수요 기준 등의 요건은 없지만, 심사를 통해 이전의 당위성을 제시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남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 등은 검토를 통해 확정해 나가야 하는 초기 단계"라며 "관련 실무부서와의 회의를 통해 세부적 사안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