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주일 동안 울산은 전국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제103회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열정의 기간이다. 오늘 오후 동천체육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축소됐던 공개행사가 완전히 풀려 3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히 오픈된 공개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의 주제는 '솟아라 울산'이다. 특정공업지구 60주년을 맞은 울산이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웅비한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에서 3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만명의 선수·임원이 울산에 머무는 것은 울산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울산을 제대로 알리고 울산이 가진 맛과 멋을 전국에 홍보하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는 이야기다.
# 울산 매력 제대로 알리는 계기 만들어야
이 때문에 울산시는 이번 전국체전 기간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선수단 등 방문객이 3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해 시티투어 확대 운영 등 다양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에는 관광홍보관과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다양한 관광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기념품 전시장도 운영한다.시티투어 버스 탑승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을 대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마을, 대왕암공원 등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5개 울산 전담 여행사의 테마별, 일정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여행사와 협업해 공동으로 홍보도 한다. 공항과 KTX 울산역 등에는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위해 6일부터 울산관광택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체전기간에 울산홍보를 위해 반구대암각화의 출장전시도 눈길을 끈다. 울산시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7일부터 24일까지 동천체육관 야외에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실물모형을 전시하는 '반구대 암각화, 체전 나들이'를 운영한다.
전시모형은 3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랑스 라로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을 시작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등 성황리에 전시를 마치고 이번 전시를 위해 울산으로 돌아온 모조품이다. 암각화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암각화박물관 나들이'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전시된 암각화 모형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가지고 암각화박물관을 방문하면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대곡천을 담은 방향제' 체험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 각종 가을축제 동시에 열려 볼거리 풍성
무엇보다 울산시는 이번 체전기간에 울산의 매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각종 가을축제를 체전기간에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시가 마련하는 가을축제들이 전국체전 기간에 맞춰 울산종합운동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우선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울산문화축전', '제56회 처용문화제', '2022 태화강공연축제 나드리'가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2022 울산문화축전'은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 축제로, 울산종합운동장 이벤트광장과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개최된다.
전국체육대회가 진행되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이벤트광장에서 28회의 거리공연(버스킹, 마술, 댄스 등)과 4가지 미니 스포츠 체험(농구, 사격, 스내그골프, 양궁)을 만나볼 수 있다. 주말인 8일부터 12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의 왕버들마당에서도 17개 광역시·도의 예술단체들이 참가 선수단을 응원하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공연과 '울산 관광 콘텐츠 전시', '울산 기념품 만들기 공예 체험'도 진행된다.
# 울산의 멋과 맛 전국에 알리는 체전 되길
'제56회 처용문화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동락(同樂)-울산의 기쁨, 세상의 행복'을 주제로 다채로운 지역문화와 전통연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7일 11시에는 처용설화의 탄생지인 처용암(울산 남구 황성동)에서 '처용맞이 고유제'가 축제시작을 알리고,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울산의 예술단체 10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시연 등 전통연희 공연도 열린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선수단도 대부분 도착했고 일부 경기는 상당부분 진행되기도 했다. 모처럼 열리는 전국대회가 울산에서 열리는 것은 행운이다. 울산시민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도시의 이미지를 전국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아낌없이 보여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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