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한토지주택공사)가 고가차도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서동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한 평면교차로 건설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서동 고가차도 건설을 반대하고 대신 평면교차로나 지하차도 건설을 주장해온 서동주민들과 LH간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현재로서는 서동 고가차도 외에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평면교차로가 건설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LH는 용역 결과 교통 소통이 원활하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평면교차로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용역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하차도는 건설비용이 지하 매설물 이설 등을 포함하면 고가차도 건설보다 2배 이상 들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그 대신 비용측면에서 고가차도와 비슷한 평면교차로 건설 추진을 위해 가눙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H 차만권 울산혁신도시사업단장도 7일 오후 3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중구청장 등 관계자와 가진 서동 고가차도 반대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서 “일부 사유지 보상이나 사업기간 연장 등의 문제가 예상되지만 현재의 서동 고가차도를 평면교차로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4일 검토 결과를 가지고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검토 결과가 평면교차로로 결정될 경우 현재 60여일간 진행돼 온 서동주민들의 서동 고가차도 건설 반대 집회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의회 이효상 의원은 “LH에서 평면교차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14일 검토 결과가 주민들의 요구대로 평면교차로로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 청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서동 고가차도 반대 민원과 관련 “LH에서 현재 붕괴돼 있는 교육청 뒤편 IS동서건설 절개지를 원상 복구하는 한편 앞으로 우정혁신도시 건립 준공 등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겠다”며 “그 대신 서동 고가차도를 평면교차로로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