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재단인 태화학원이 산업단지 계획부지에 편입된 홍명고 부지에 대한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수자가 나서지 않아 1차 유찰됐다.

태화학원은 울주군 청량면 공단 한 가운데 위치한 홍명고를 2015년 3월 범서읍 천상으로 이전개교하기 위해 지금의 학교부지(40만㎡)를 공매에 부쳤다.

실제 태화학원은 지난 12~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 공매시스템(온비드)에 홍명고 부지와 건물을 159억4,000만원의 보상감정가로 내놨지만 유찰됐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2차 공매를 진행한다.

현재로선 홍명고 부지 일대에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계획 중인 ㈜백호씨엔씨가 유력한 매수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보상감정가가 높게 책정돼 있다며 응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호씨엔씨는 홍명고 보상감정가를 지금보다 낮출 수 있도록 태화학원과 협의매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홍명고 매각대금은 홍명고 천상 이전 비용으로 사용되며 만약 태화학원이 부지매각에 실패할 경우 학교 이전은 백지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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